WTO 차기총장 선거변수 Africa

4~5월 2차 지지도 집계 실시

2013-04-19     김건희 기자

박태호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1차 지지도 집계를 통과했다. 4월 11일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요르단ㆍ케냐ㆍ코스타리카ㆍ가나 후보가 탈락해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전 본부장을 포함한 후보 5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변수는 2차 지지도 집계에서 누가 아프리카의 지원을 받느냐다. 현재 WTO 사무총장 후보는 박 전 본부장을 비롯해 팀 그로저(뉴질랜드)ㆍ에르미니오 블랑코(멕시코)ㆍ호베르토 아제베도(브라질)ㆍ마리 판게스투(인도네시아)다.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 방식은 4~5월 회원국의 후보 지지도를 통해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를 제외한다. 5월 말까지는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차기 사무총장 임기는 올 9월 1일부터 4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정리 |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