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빙기도 정수기처럼 렌탈한다

빕스가 사용하는 스노우폴 제빙기… 1년 19만원대에 렌탈 가능해져

2013-04-18     김미선 기자

가루얼음 제빙기 전문업체이 제빙기 업계 최초로 제빙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 스노우폴 제빙기는 영하 25도에서 급속 냉각해 눈꽃모양의 얼음을 만들어 내는데 입자가 곱고 쉽게 녹지 않는다. 서래마을의 담장옆에국화꽃, 홍대의 경성팥집 등의 눈꽃빙수 모두 스노우폴 제빙기를 사용해 만든 것이다.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인증을 획득한 정수필터로 정수하고 얼음을 보관하고 친환경 인증인 로하스 취득해 안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하루 180kg에서 350kg까지 눈꽃얼음 생산이 가능한 제빙기 3개 모델을 렌탈할 수 있다. 렌탈비는 제품에 따라 1년 단위 36만9864원~46만2330원이다. 2년 계약의 경우 이보다 저렴한 19만9188원~24만8985원에 렌탈 가능하다. 기존 스노우폴 제빙기는 200만~400만원 정도다. 이번 렌탈 서비스를 통해 개인고객부터 기업 고객까지 부담 없이 제빙기 이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원석 스노우폴 대표는 “눈꽃빙수의 인기로 올 여름 제빙기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렌탈사업은 눈꽃빙수 소비를 확대하고 사업자들의 제빙기 시장에 뛰어난 품질을 갖춘 국내 제빙기 렌탈을 통해 이를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미선 story@thescoop.co.kr|@story6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