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딛고 일어선 매화의 고고함
탐매展
2013-04-10 더스쿠프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시기에 피어나는 꽃 매화를 소재로 한 작품전이 선보인다. 전시회 이름은 ‘탐매전探梅展’. 4월 16일까지 박여숙 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종학•이왈종•권기수•허달재•문봉선의 페인팅과 구성연의 팝콘 사진작업이 내걸렸다.
이이남의 발광다이오드(LED) 영상, 이헌정의 가변설치 세라믹 작품도 선보인다. 책을 뜯어서 작업하는 이지현의 작품도 함께한다. 총 9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매화를 보여준다. 저마다 다양하게 매화의 고고함이 내포된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매화는 추운 겨울, 다시 말해 힘든 시기를 버텨낸 뒤 따스한 봄을 맞는다. 작품 속에는 이런 고진감래의 의미가 내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