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기술 프랑스 전파되나

SK텔레콤-佛 펠르랭 장관, 초고속 광통신망 등 협력 논의

2013-03-25     유두진 기자

방한 중인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프랑스 중소기업 혁신디지털부 장관이 3월 25일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ICT사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 유명한 펠르랭 장관은 투자 관련 고위 관료 및 프랑스 유망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 중이다.
 
펠르랭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억 유로 규모의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을 설명하며 SK텔레콤의 투자 및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프랑스가 추진하고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클라우드컴퓨팅·헬스케어·스마트러닝 등 디지털 경제 활성화 방안과 파리 시내 개발 계획인 ‘Grand Paris’ 등이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SK텔레콤 계열이 보유한 ICT 기술력 및 사업 역량에 대해 펠르랭 장관에게 설명했다.
펠르랭 장관은 회의에 앞서 스마트로봇·스마트빔·헬스온·기가인터넷서비스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ICT솔루션들을 직접 체험했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