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기아차 프로씨드 3대 디자인상 2관왕

2013-03-21     박용선 기자

기아차의 4개 차종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기아차는 ‘2013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카렌스•씨드•씨드 SW(스포츠왜건)가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월 13일 밝혔다.

한 업체가 동시에 4개 수상작을 배출하는 것은 드문 경우로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는 제품 디자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국내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벤가, 2011년 K5와 스포티지R, 2012년 모닝과 프라이드에 이어 올해 4개 차종까지 5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프로씨드는 2011년 K5에 이어 두 번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1월 ‘iF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은 “프로씨드를 비롯한 4개 차종의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디자인 전략이 무르익었음을 보여준다”며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