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오너의 책임 회피 언제까지 이어질까
[Reader's Letter]
2013-03-15 강서구 기자
오너가 법적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등기이사에 오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이재용 부회장·이부진 사장·이서현 부사장 등 가족경영을 펼치고 있는 삼성의 경우, 등기이사를 맡은 사람은 달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한 명뿐이다.
지배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절대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법적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 기사 내용 중 김상조 소장이 언급한 오너가 경영 전반에 관여한다면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지 않더라도 ‘사실상 이사’로 간주하는 법적 절차가 하루빨리 강화돼야 한다.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이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