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철강만 바라보던 해바라기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별세

2013-03-11     유두진 기자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이 해외출장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3월 11일 세아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칠레와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오페라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간 기착지인 타히티섬에 들렀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경기고,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운형 회장은 1980년부터 세아그룹을 이끌어왔다. 세아그룹은 철강소재를 생산하는 세아제강·세아베스틸·세아특수강 등을 계열사로 둔 종합철강회사다. 이 회장은 세아그룹을 경영하는 것 외에 무역협회와 상공회의소 그리고 철강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등 문화계에서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