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폴리프로필렌 사업 본격 돌입

럼머스 PDH 공정 울산공장에 도입

2013-03-07     김정덕 기자

SK가스가 폴리프로필렌 제조사업(PDH)에 본격 돌입했다. SK가스는 6일 미국 럼머스(Lummus)사의 앞선 PDH 제조공정을 2016년 완공 예정인 울산 프로필렌 생산 공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한 PDH를 위해 울산공장 신축자금으로 9000억원 가량을 투입한 지 약 한달 만이다.

럼머스사는 SK가스 울산공장의 프로필렌 생산공정 설계, 기술자문, 시운전 지원 등 일체의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럼머스는 세계적인 석유화학공정 기술특허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에 도입한 공정기술은 운전이 쉽고 안정적이며, 가동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서남아시아 등 대형 PDH 공장에서 럼머스의 공정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투자와 운전비 절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juckys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