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전하는 운필법의 매력

이두식과 표현•색•추상展

2013-03-01     더스쿠프

홍익대 현대미술관은 3월 12일까지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1984년부터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몸담아 온 이두식 교수의 정년퇴임기념전으로 기획된 전시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감성을 지닌 작가 이두식만의 생명력 있는 운필법과 독특한 회화적 조형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 이두식의 회고전 형식을 넘어 ‘표현’‘색’‘추상’이라는 화려한 세 개념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한국 현대추상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가들을 초대해 여러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게 기획했다. 이두식과 중견, 신진작가 등 현 시대를 이끌어가는 한국 추상미술의 주요 작가 24명의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이두식의 최근작 30여점 이외의 작품 36점 총 63점은 조형적 실험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