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美 컨슈머리포트 ‘최고 소형차’ 선정

5회째 선정···미국 소형차 시장 강자 확인

2013-02-28     박용선 기자

현대차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지가 선정하는 최고의 소형차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지는 26일(현지시간) ‘2013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을 발표, 소형 승용 부문 ‘최고의 차량’으로 아반떼를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지는 품질신뢰성·성능·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과 추천차량(Recommended)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3월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지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 실릴 예정이다.이로써 현대차 아반떼는 컨슈머리포트지의 소형 차급 최고의 차에 5번이나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가 지난해 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에 이어 올해 초 컨슈머리포트지를 통해 최고의 차 반열에 오르면서 미국 소형차 시장의 최강자임을 지속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지의 조사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280개 차종에서 ‘10대 최고 성능차량’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렉서스 ‘LS460’과 92점으로 동일한 점수를 기록했고, 아우디 ‘A8’(91점) 보다 높은 점수다.

미국 최대의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8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성능 ▲13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구품질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