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잡스 때보다 압박 덜 받아”

佛 오렌지텔레콤 CEO 애플에 직격탄

2013-02-27 김건희 기자

스테판 리차드 프랑스 오렌지텔레콤 CEO가 팀 쿡 CEO와 애플에 직격탄을 날렸다. 2월 26일(현지시각) 스테판 리차드 프랑스 오렌지텔레콤 CEO는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3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애플이 팀 쿡 CEO 체제로 넘어오면서 사업방식이나 태도가 좀 더 유연해진 것 같다”며 “스티브 잡스 때보다 덜 오만해진 듯하다”고 말했다. 팀 쿡 CEO 체제의 애플이 과거 스티브 잡스 시절 때보다 좀 더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리차드 CEO는 iOS를 포함해 운영체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모두에게 내줄 방은 없다”며 iOSㆍ안드로이드 모질라ㆍ마이크로소프트ㆍ블랙베리 등 너무 많은 운영체제가 난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iOS와 안드로이드를 제외한 하나의 운영체제만 제3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