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테일 디자인 기업이 꾸민 롯데리아는 …

롯데리아, 글로벌 스탠다드 인테리어 매장 공개

2013-02-21     최혜미 기자

 롯데리아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신규 인테리어 매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디자인은 ‘정열’과 ‘강함’을 상징하는 ‘스칼렛(Scarlet)’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 리뉴얼, BMW 플래그십 스토어, 현대백화점 등을 디자인한 영국의 리테일 디자인 기업 ‘JHP’사가 참여했다.

또한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상단 메뉴판을 디지털 LCD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유니폼과 제품 패키지를 통일해 소비자가 세계 어느 지역, 어느 매장에 있어도 통일된 매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리아는 새로 선보인 스칼렛(Scarlet) 디자인을 향후 5년 내 롯데리아 국내 전체 매장 중 약 80%에 반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매장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의 매장에도 통일된 스칼렛 디자인을 적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아시아권 외식 한류 열풍을 주도할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롯데리아 매장 인테리어의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디자인은 지구촌 고객들의 만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수 개월간의 국내외 실사와 해외 사업의 노하우를 집결해 해외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이라며 “고객들이 어느 곳의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도 통일감 있고,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어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롯데리아는 이날 신컨셉 인테리어를 공개한 이날 국내∙외 모델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는 ‘롯데리아의 글로벌 패션(Passion) 이벤트’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최혜미 기자 cbinys@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