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폭스공장 생산량 줄이는 이유 세가지

폭스콘 결별, 생산거래처 다변화, 후속모델 조기투입

2013-02-21     김건희 기자

아이폰 생산공장인 폭스콘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월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는 애플 아이폰 생산 공장인 폭스콘이 최근 고용을 중단하고 아이폰5 생산량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이 아이폰5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는 몇가지 가능성이 관측된다. 우선 애플이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을 조기에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아이폰5S와 관련해 많은 루머가 떠돌고 있다. 다른 가능성은 애플이 폭스콘과 결별하거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생산 거래처를 다변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에선 아이폰5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2월 15일 제프리앤코의 피터미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5 판매량이 예상보다 빨리 감소해서 애플이 아이폰5S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5의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