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전문가의 힘으로 뚫어

SK네트웍스 전문 임원제도 신설

2013-02-19     김건희 기자

SK네트웍스가 패션BHQ(Business Head Quater) 내 사업부를 3개로 재편하고 전문 임원제도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네트웍스는 기존 글로벌 브랜드 사업부와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부를 각각 ‘브랜드 사업부’와 ‘라이선스 사업부’로 바꾸고 중국패션BHQ 산하 ‘중국패션사업부’로 편입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중국패션사업부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해서다.

브랜드 사업부는 이재기 사업부장이 상무 승진과 함께 첫 수장을 맡았다. 이재기 상무는 오즈세컨, 타미힐피커에서 근무했으며 여성복 오브제와 오즈세컨을 담당하게 된다. 라이선스 사업부는 박수진 사업부장이 선임됐다. 박수진 사업부장은 글로벌 사업부, DKNY, 전략마케팅팀 등 다양한 사업부를 거친 패션BHQ 여성 첫 임원이 됐다. 라이선스 사업부에는 타미힐피거 전 라인과 DKNY, 도나카란, CK캘빈클라인, 엘리타하리를 맡게 된다. 중국패션사업부는 라이선스 브랜드를 담당했던 배영석 사업부장이 맡게 됐다.

올해 SK네트웍스는 오즈세컨을 비롯해 한섬 브랜드의 중국 사업을 확장키로 하면서 역량 있는 인물을 배치시켰다. 신규 잡화 브랜드 루즈앤라운지는 사업부와 별도로 LnA 사업팀으로 운영되며 홍은미 팀장이 전담한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