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에 女風 거세진다

KT, 승진임원 30% 여성

2013-02-18     유두진 기자

KT는 2월 17일 모두 17명의 상무 승진대상자를 발표했다. 승진한 사람 중 5명이 여성이다. 대상자의 30%를 차지한다. 여성임원 승진자는 성숙경 그룹윤리경영실 IPR담당, 최은희 월곡지사장, 전경혜 분당지사장, 송희경 소프트웨어개발센터장, 윤혜정 인터넷마케팅담당 등이다. 사실, 2011년과 2012년 KT의 상무승진자 중 여성은 각각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에 5명이 한꺼번에 증가함으로써 조직 내 여성파워가 강해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로 KT의 상무 이상 여성임원은 8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다. 비율로는 8%에서 11.3%로 늘어난 것이다.  현재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