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다혜, 추성훈에 '교수와 여제자' 봐라

2012-06-21     이재현 기자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2'에 출연 중인 엄다혜는 "내가 왜 알몸에 일장기를 붙이고 나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지 추성훈이 보러 왔으면 한다"며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면 전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17일 어느 일본인이 트위터 멘션으로 "아키야마씨, 다케시마는 일본과 한국 중 어느 나라 영토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묻자 "개인적으로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두의 것이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추성훈의 일본 이름은 아키야마 요시히로다.

 그러자 한국의 네티즌들은 "한국인이냐 일본인이냐?" "기회주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소식은 일본에도 전해졌다

 엄다혜는 그러나 "추성훈이 결코 기회주의자라서 모호한 답을 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추성훈은 일본 국적을 가지고 한국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답변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