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의 달인 33년 만에 사장이 되다
오비맥주 장인수 영업총괄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2012-06-20 김미선 기자
오비맥주는 20일 장인수(57) 영업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주류업계에서 고교 졸업 출신으로 ‘영업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장 사장은 1980년 진로에 입사해 33년간 영업직에 몸담았다. 2010년 1월 오비맥주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으면서 맥주로 주종을 바꿨다.
장인수 사장은 전남 순천 출생으로 대경상업고를 졸업하고 삼풍제지 경리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진로로 옮기면서 주류업계에 발을 처음 내딛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말 하이트를 따돌리고 국내 맥주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은 오비맥주가 53.8%로 하이트진로(46.2%)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