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삼다수' 품고 도약 다짐

최수부 회장 신년 워크샵서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해달라”

2013-01-09     김미선 기자

광동제약이 도전정신을 통한 성장과 수익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은 최근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신년 워크숍에서 “현재에 만족하거나 머뭇거린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투철한 책임감과 변화를 주도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또 원가절감을 통한 내실경영과 불확실한 경제 변화에도 능동적인 자세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하는데 모든 직원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함께 어려운 제약업계 분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 우여곡절 끝에 ‘제주 삼다수’의 유통ㆍ판매를 맡게 됐다. 삼다수의 연 매출은 2000억원대로 이번 삼다수 유통권 획득을 통해 제약업계 매출 10위 안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의 2011년 매출은 3133억원으로 업계 15위였다. 여기에 삼다수 매출이 더해지면 현재 업계 8위의 JW중외제약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게 된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