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모자 ‘갓’에 숨은 장인정신

Special Edition | 「Gat-Traditional Headgear in Korea」

2012-12-31     김정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특성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영문도서 「Gat-Traditional Headgear in Korea 한국의 전통 모자, 갓」을 발간했다. 이 도서는 외국인이 갓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이해하고 우리 복식문화의 가치와 특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말총(말갈기)을 한 올씩 엮어 품격 높은 갓이 완성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고, 숭고한 장인 정신을 전해 줄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문화재연구소는 외국인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우리의 문화유산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영문도서를 발간해왔다.
 

「Gat-Traditional Headgear in Korea」는 「Onggi」(2010년·옹기), 「Tal and Talchum」(2011년·탈과 탈춤)에 이어 세번째로 발간한 도서다. 이 도서는 외국인이 우리 문화의 진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외문화원 등 국외 무형문화유산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전자 자료집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자료마당-문화유산연구 지식포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정리 |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 | @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