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어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 이어질까
KB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개선으로 밝은 전망
2012-06-19 김정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2012년 가이던스는 수주액 16조원(357% 증가), 매출액 11조5000억원(23.7% 증가), 영업이익(비공식) 8050억원(12.2% 증가)이었다. 실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2% 증가한 2조6616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189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28.6% 증가한 2조7297억원, 영업이익이 15.7% 증가한 1898억원이다.
KB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19조2262억원의 수주잔고와 공정순행으로 2조8000억원을 예상, 영업이익은 7% 영업이익률을 가정해 196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수주 안건은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2조8000억원), UAE 루와이스 카본블랙(2조8000억원), 사우디 얀부3 발전소(3조4000억원)를 합쳐 총 9조원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얀부3 발전소의 낙찰 결과 발표가 지연될 수 있지만, 카자흐스탄과 UAE 프로젝트는 6월 중에 낙찰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