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이어 중국까지 접수하나
동국제강 계열 인터지스, 중국 강음시에 연합물류센터 완공
2012-06-19 유두진 기자
동국제강그룹 계열사인 인터지스가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터지스는 15일 중국 강음시에 ‘연합물류유한공사물류센터(이하 연합물류)’를 완공했다. 연합물류는 중국 3대 항만군 중 하나인 장강 삼각주 항만군 강음항 인근 21만 1000㎡(6만 3828평)부지에 설립됐다.
지난 2010년 9월 착공식을 가졌던 연합물류는 약 2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됐으며 4만㎡ 규모를 자랑한다. 인터지스는 이곳에서 월 15만t의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음항은 내수용 철강재 물량이 모이는 주요 철강재 집산지다. 향후 연합물류가 내수용 화물의 배송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표화 인터지스 사장은 “중국 물류센터 가동으로 인터지스가 글로벌 물류회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며 “부두가 완공되는 2014년도에는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추가 네트워크 확보와 사업영역 확대로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지스는 포스코건설로부터 브라질 CSP공장 건설과 관련해 버틀링과 최종 협력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예상 계약 금액은 약 700억원이며 브라질 현지 부두하역 및 내륙운송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