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해지스 대만 진출
한국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
2012-12-10 김건희 기자
LG패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LG패션은 7일 서울 압구정동 LG패션 본사에서 대만 최대 패션기업인 먼신가먼트 그룹과 헤지스 브랜드에 대한 대만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패션 브랜드가 대만에 진출한 것은 헤지스가 처음이다. LG패션은 대만을 교두보로 삼고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대만 패션 시장은 골프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주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패션은 헤지스를 내년 대만에서 5개 매장에서 전개한다. 2015년까지 총 1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매출 15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중국 진출 10주년이 되는 2017년에는 국내외를 통틀어 매출 1조원을 올릴 계획이다.
현재 먼신가먼트 그룹은 대만에서 먼싱웨어․르코크․캘빈클라인 골프 등 수입 브랜드를 전개하며 300여 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