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입차 제대로 붙어보자"

디자인, 편의사양 강화한 2013 그랜저 출시

2012-12-03     박용선 기자

현대차가 새로운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2013 그랜저'를 3일 본격 판매했다.

2011년 1월 출시된 그랜저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석권해 온 국내 대표 세단이다. 현대차는 이번 2013 그랜저 출시를 통해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의 자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3 그랜저는 기존 모델이 지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웅장함과 역동성을 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그리스 신전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세로형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 고급 세단의 위풍당당함과 기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2013 그랜저는 ▲ETCS(하이패스 시스템)가 장착된 ECM(Electronic Chromic Mirror) 룸미러 ▲6인치 컬러 TFT-LCD 창이 적용된 최고급 CDP & MP3 오디오 ▲노멀·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모드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통합주행모드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설정 또는 노면 상황에 따라 차량 감쇠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 제어해 조종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켜주는 ECS(전자제어 서스펜션) ▲마주 오는 차 또는 같은 방향 선행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헤드램프 상향등을 자동으로 ON·OFF하는 ‘오토 하이빔(Auto High Beam)’ 등의 첨단 사양을 모델에 따라 적용했다.

2013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4 모던 2994만원 ▲3.0 프리미엄 3292만원 ▲3.0 익스클루시브 3442만원 ▲3.3 셀러브리티 4069만원이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