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링’ 벤치마킹 위해 나선 중국 유통 관계자들
노산그룹 임직원, 아이파크몰 직접 방문 … 몰링에 높은 관심
2012-11-27 김미선 기자
지난 23일, 중국 산동성 상업집단유한공사(이하 노상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용산 아이파크몰을 찾았다. 국내 최초로 몰링 개념을 선보인 아이파크몰의 몰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노상그룹은 ‘노상’과 ‘은좌’, ‘푸레다’ 등의 브랜드와 15만명의 임직원을 둔 국유기업으로 산동성을 중심으로 부동산개발과 호텔, 신문 등 다양한 영업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그 중에서도 백화점과 슈퍼마켓, 쇼핑몰 등의 소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아이파크몰이 최근 오픈한 ‘토이&하비관’과 반려동물 전문삽인 ‘쿨펫’ 매장, 유아놀이 휴게소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이&하비관’에서는 프라모델을 직접 구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고 쿨펫에 대해서는 “중국 백화점에는 동물이 없다”며 애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노상그룹 방문단은 견학 내내 다양한 질문을 하고 메모를 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사은품과 상품권 증정 등의 매출에 연결되는 프로모션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물었다”고 밝혔다.
노상그룹의 쇼핑몰 점장은 “중국에도 여러가지 문화·편의시설을 한데 모은 복합쇼핑몰 건립이 줄을 잇고 있다”며 “한국 쇼핑몰의 ‘몰링 문화’가 큰 참고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