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세일기간, 해외구매대행 노려라
국내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도 노려볼 만
2012-11-22 김미선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월마트, 타깃 등의 대형할인점이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하는 한편, 미국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도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경우 사이트에서 직접 카드로 구매한 후 현지에 사무실이 있는 해외구매대행 전문 업체에 물건을 보내 배송을 부탁하면 된다. 올 3월 한-미 FTA 발효로 자가 사용 목적으로 구입한 미국 특송화물의 면세 기준이 ‘상품가격과 배송비를 합쳐 15만원 이하’에서 ‘상품가격 기준 200달러 이하’로 상향되면서 면세 혜택을 보는 상품이 크게 늘어나 올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노려볼 만하다. 11월 들어 원-달러 기준환율이 올해 최저 수준인 1080~1090원 대인 것도 해외구매대행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공세에 나선다. GS샵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은 이달 말까지 ‘땡스기빙데이 세일’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폴로 랄프로렌ㆍ마크 제이콥스ㆍ코치ㆍ마이클 코어스ㆍ에쉬 등의 인기 해외 브랜드들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고 60% 할인해 선보인다. 백화점에서 80만원대에 팔리는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펄블랙 레더백 M3121001’은 49만9800원에 판매된다.
GS샵 플레인 허정연 과장은 “연말까지 이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은 날짜가 지날수록 할인율은 커질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내릴 때까지 기다리면 원하는 색상이나 사이즈가 품절인 경우가 많다. 11월 말까지는 할인율도 비교적 크고 상품도 다양한 편이므로 구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