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교육재단, 기금 1조원으로 확충키로

[People&People]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

2012-11-17     정다운 기자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설립한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이 3년 안에 재단 기금을 1조원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관정 교육재단은 11월 7일 “현재 8000억 원 규모인 기금을 3년 안에 1조 원으로 확충해 동양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금 1조 원이 모이면 관정 과학상을 제정할 계획이다. 상은 과학기술로 인류 문명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자연과학상 공학상 인문사회과학상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상금은 부문별로 10억원이다. 재단은 내년 3월 서울대 도서관 신축 공사를 시작해 2014년 6월 완공하기로 했다. 또 동북아시대 인재 육성을 위해 중국 대학에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11월 11일 경남 의령군 이종환 생가 복원 준공식 때 발표된다.
정다운 기자 justonegoa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