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섭의 손그림] 정의와 기대

DELETE 2020년

2020-12-31     심지영 기자

# 트위터 공식 계정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2020년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 세계적 기업들은 이 질문에 기상천외한 답을 달았습니다. 자사 서비스에 사용되는 표현을 위트 있게 활용하면서 말이죠. 
마이크로소프트 - DELETE
유튜브 - 구독 취소
샤오미 - 재부팅
어도비 - Ctrl + Z

# 2020년은 참 어둡고 기나긴 한 해였습니다. 세계적 기업들의 답처럼 모두들 삭제하고 취소하며 재부팅하고 되살리고 싶을 겁니다. 

# 새로운 2021년은 어떨까요? 활기 가득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코로나19가 어찌될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 | 더스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