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혈액, 수의계약의 ‘덫’에 걸렸나

그래프로 보는 대한적십자사 예산

2020-11-27     김다린 기자

“적십자회비는 깨끗하게 사용됩니다. 철저한 자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정감사와 보건복지부 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측이 설명하는 ‘(자신들의) 예산 집행 투명성이 높은 이유’다. 하지만 연 7600억원에 이르는 모든 예산이 촘촘하게 감시를 받는 건 아니다. 최근엔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헌혈송 제작사업에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애먼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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