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 신규 연결 편입 효과 톡톡
KT 3분기 매출 큰 폭 증가, 연결기준 매출 6조5194억원
2012-11-05 유기자 기자
KT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성장한 6조5194억 원을 기록했다. 5일 발표한 KT보고서에 따르면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KT렌탈 지분법투자주식처분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388억원을 달성했다. KT를 제외한 연결 그룹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90억원 대비 2.8배 증가한 1915억원이었다.
이번 분기에 이익이 증가한 것은 KT렌탈 신규 연결 편입 때문이다. 부동산 및 동케이블 매각에 따른 이익 1640억원도 반영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 매출은 LTE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조7542억원을 기록했다. LTE 순증 규모에서 3분기 132만명을 달성했다.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업계 최단 기간 LTE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10월말 기준으로 281만명을 넘어섰다. 유선분야에서는 유선전화의 매출 및 가입자 감소 추세가 완화되고 있으며, IP기반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ㆍ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성장한 2664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IPTV와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한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20만명 이상 순증을 기록했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