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LNG 운반선만 믿어도 괜찮을까요?
더스쿠프’s 카드뉴스 지나치게 높은 LNG선 의존도 변동성 높은 대형 선박 발주 중국에 일감 뺏기는 한국조선
2020-11-05 고준영 기자
“LNG 운반선이 있으니 문제없다.” 국내 조선업계에 위기론이 대두될 때마다 잇따르는 단골멘트입니다. 올해도 그렇습니다. 최악의 수주가뭄을 지나고 있지만 시장에선 장밋빛 전망을 쏟아냅니다. “올해 말 LNG 운반선이 대량 발주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게 없다”는 것입니다. LNG 운반선은 부가가치가 높고, 국내 조선사들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전망처럼 LNG 운반선 발주가 쏟아진다면 조선업계를 둘러싼 그간의 우려도 말끔히 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LNG 운반선 발주가 뚝 끊긴다면 어떡할까요. 한수 아래로 봤던 중국이 수주를 따낸다면 또 어떡할까요. 국내 조선사들의 LNG 운반선 경쟁력은 분명 강점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쪽으로 몰릴수록 배는 기울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LNG 운반선의 딜레마를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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