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OTT는 공짜”… 무서운 공멸 시그널
더스쿠프’s 카드뉴스 생각보다 적은 OTT 유료 이용자 수 무료 마케팅으로 락인 효과 노리지만… OTT 장기전망 따지면 되레 부정적
2020-09-07 김다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OTT(Over The Top)는 오아시스와 다름없습니다. 월 1만원 남짓한 비용으로 다양한 콘텐트를 무한정 누릴 수 있어서죠. 하지만 국내 OTT 업계는 ‘무료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생각만큼 유료고객이 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죠. 이동통신3사가 요금제에 OTT 무료 서비스를 덧붙이는 건 대표적 사례입니다.
하지만 무료 마케팅이 국내 OTT를 무너뜨리는 단초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OTT=무료, 글로벌 OTT=유료’란 엉뚱한 인식이 생길 수 있어서죠. OTT의 서비스 경쟁력이 ‘유료회원’에 달려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카드뉴스로 한국 OTT 공짜 마케팅의 명암을 알아봤습니다.
글=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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