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일선 현장 방문 한창

제주도, 충청도, 중국 이어 디케이티 울산공장 방문

2012-10-25     김정덕 기자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허창수 GS 회장이 현장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6월엔 충남 부곡산업단지 내 GS EPS 3호기 발전시설을 방문했다. 9월에는 중국 장쑤성(江蘇省)에 있는 GS칼텍스와 GS글로벌 사업현장을 찾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10월 25일에는 GS글로벌의 플랜트기자재 전문 자회사 디케이티(DKT) 울산 용잠공장 증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려울수록 먼 미래를 대비하는 넓은 안목을 갖고 제대로 된 성장기반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디케이티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다양화하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톱클래스’ 회사로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케이티는 GS글로벌이 플랜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자 2010년 인수한 회사다. 화공기기·발전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기자재 전문 업체다.

현재 글로벌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 2300억원을 투자해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3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생산시설 면적은 16만㎡에서 32만㎡로 늘고, 연 생산능력도 3만t에서 8만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허 회장의 일선 공장 방문에 대해 GS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현장경영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