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피해가는 출국길

[People & People] 김재철 MBC 사장

2012-10-22     김정덕 기자

김재철 MBC 사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기로 해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사장은 10월 22일 국회 환노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MBC 노조 측에 따르면 김 사장은 10월 19일에 일본 하네다행 비행기로 출국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며칠을 머문 뒤엔 미국으로 가 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를 방문한다. 하루 한 도시를 방문해도 최소 일주일 이상이 걸리니 국감 참석은 어렵다. 10월 8일로 예정됐던 고용노동부 국감을 사흘 앞둔 5일에도 김 사장은 돌연 5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을 떠난 바 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