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율 어머니 "내 딸은 돈 때문에 자살"

2012-06-15     이재현 기자

탤런트 정아율의 자살은 돈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아율의 유가족이 한 매체에 밝힌 바에 따르면 정씨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1편의 드라마와 2편의 광고를 찍었다. 하지만 정씨가 받은 돈은 한 푼도 없었다는 것.

정씨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우울증으로 자살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자립심이 강한 딸이 우울증에 걸릴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정아율은 혼자 살면서 군 입대 중인 동생에게 돈을 꾸어달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소속사에서 돈을 주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씨가 소속된 기획사는 드라마 출연료는 KBS가 파업 중이라 받지 못했고 CF 출연료는 에이전시가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주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멀쩡하게 직장에 다니던 정아율씨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고 생활고에 못 이겨 돈 때문에 목을 맨 어이없는 사실에 유가족들은 할 말을 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