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 양말 "대박 칠까"

더뉴히어로즈, 친환경 섬유 ‘콘삭스’ 내놔

2012-10-17     김건희 기자

소셜벤처 ‘더뉴히어로즈’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로 만든 패션양말 브랜드 ‘콘삭스’를 출시했다.

옥수수 섬유는 기존 섬유와 달리 석유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아 땅에 묻으면 미생물과 반응해 6개월에서 1년 뒤 생분해된다. 화석연료 사용량도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섬유에 비해 30% 수준이어서 친환경적이다. 일반 면에 비해 부드럽고 투습성이 좋아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콘삭스’는 친환경 양말은 예쁘지 않다는 고정관념도 탈피했다. 기존 양말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의 자연스러움을 살려 독특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디자인을 강조했다.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는 ‘더뉴히어로즈’는 국제구호개발기구 ‘국제옥수수재단’과 업무협약을 채결, 수익금의 10%를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옥수수 농가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