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0월 9일 모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중국관광객에 대한 시선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껏 우리는 중국관광객을 단순히 ‘큰 손’이라는 경제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봤다”는 게 이 사장의 주장이다. 또한 “문화나 사람의 측면에서 한 수 낮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라는 왜곡된 태도를 지니진 않았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중 청년의 교류는 필수적이며 이들을 더욱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이방인을 배려하는 우리 특유의 전통 미덕을 살리는 자세가 아쉽다”며 글을 마쳤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