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기대감 빠진 자리에 상처만 움텄다
한눈으로 본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2019-04-17 최아름 기자
2012년 서울시는 ‘뉴타운 출구전략’을 발표했다. 전면 철거가 아닌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도시를 정비하고 개발하겠다는 포부에서였다. 특히 세운상가 일대가 ‘뉴타운’이 아닌 ‘도시재생’ 구역으로 재지정되면서 “뭔가 다른 콘셉트의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로부터 7년여. 세운상가를 아름답게 감쌌던 기대감은 사라지고, 상처와 울분이 그 자리에 움텄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시 도시정비사업의 현주소를 그래픽으로 살펴봤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