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보다 최대 66% 싼 콜라 나와

이마트, 미국 코트사와 손잡과 VESS 콜라 선보여

2012-09-10     김미선 기자

이마트가 반값 커피에 이어  반값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반값 콜라’를 출시한다.

이마트는 6일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음료회사인 미국 코트(Cott)사와 공동개발한 한국형 콜라를 기존 제품의 반값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브랜드가 ‘VESS콜라’로 정해진 이마트 반값 콜라는 2450원(355mLㆍ6입)에 판매된다. 일반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콜라 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66%, 대형마트에 비해서도 37%가량 싸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355mLㆍ6입) 가격은 3900원이다. 이마트는 코트사와 공동 개발한 완제품 상태의 베스 콜라를 국내로 수입ㆍ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좀 더 다양한 제품을 최저가에 선보이기 위해 코트사와 손을 잡고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통해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50년 설립된 코트사는 세계적인 음료 회사로, 자사 라벨 및 주문자 생산을 하고 있다. 4000명의 직원을 두고 탄산음료ㆍ주스ㆍ생수를 생산하며 코카콜라와 마찬가지로 미국ㆍ캐나나ㆍ영국 및 멕시코 등지서 음료 보틀링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베스콜라 및 베스 포도맛 및 루트비어ㆍ생수ㆍ에너지음료 등이 있다. 코트사는 자체 생산하는 음료 농축액을 전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향후 코트사의 주스나 에너지 음료 등 다른 음료를 수입ㆍ 판매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