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갈수록 미래가 두렵다” 고민

마음속에서 가장 버리고 싶은 것 고민... ‘두려움’

2012-08-28     박정훈 기자

20대 대학생도 30대 직장인도 ‘마음속에서 가장 버리고 싶은 한 가지’로 ‘두려움’을 꼽았다. 가보지 않은 길과 앞날에 대한 두려움을 마음에서 떨쳐버리고 싶다는 것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웅진씽크빅과 함께 ‘청춘, 가장 버리고 싶은 고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요즘 20~30대 청춘들의 가장 큰 고민의 주제는 ‘진로-인생설계’이다. 조사결과(복수응답) ‘진로, 인생설계’가 고민이라는 응답자가 응답률 6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ㆍ승진 등 직장문제(51.3%)나 ▲연애ㆍ결혼 (45.4%) 순으로 고민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마음속에서 가장 버리고 싶은 한 가지를 꼽으라’는 질문에는 ‘가보지 않은 길,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응답이 26.2%로 가장 많았다. 특히 ‘두려움’을 버리고 싶다는 응답은 20대(24.7%)보다 30대(27.3%)가 더 높은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대학생이 주를 이루는 20대초반(20~24세) 응답자 중에는 ‘내 마음에서 버리고 싶은 한 가지’로 두려움(26.8%)과 게으름(22.7%) 열등감(14.4%)을 버리고 싶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박정훈 기자 ted@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