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성공률 9.6% vs 96%
한국 임상 성공률 미국의 10배 임상 성공률에 숨은 분식의 결과 주요 제약사 5곳 임상 실적
2018-08-10 고준영 기자
하나만 성공해도 소위 “대박을 친다”는 신약개발. 그 확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바이오협회는 2006~2015년 임상시험 정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성공률을 산출했다. 결과는 9.6%에 불과했다. 국내에서도 임상 성공률을 계산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보건의료기술 R&D 사업’의 성과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임상 성공률은 96%로 미국의 10배였다.
어찌된 걸까. 국내 제약업체의 신약개발 능력이 그토록 뛰어난 걸까. 그래서 더스쿠프(The SCOOP)가 주요 제약사 5곳의 임상 실적을 분석해봤다. 90% 달한다는 성공률은 ‘분식粉飾의 결과물’이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 국내 신약개발 성공률이 유독 높은 이유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35
◆ 임상정보 공개, 씁쓸하지만 알찬 ‘실패담의 공유’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