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지분 “사고, 팔고”
구본무ㆍ구본능 회장 LG 16만주 매수
2012-08-26 박용선 기자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인 LG 보통주 13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그의 동생인 구본능 회장도 3만주를 사들였다. 이선용 베어트리파크 대표가 매도한 주식을 그대로 매입한 것이다. 두 회장이 주식 매입에 들인 돈은 총 97억원에 달한다.
재계는 LG 오너 일가가 그룹 지주사인 LG에 대한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본무 회장은 LG의 최대주주(10.83%)이고, LG가는 총 45.25%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67) 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주의 장남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구본능(63) 희성그룹 회장은 차남이다. 이선용(51) 대표는 창업주의 외손자이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