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 새 주인 동부그룹 낙점

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2012-08-23     유두진 기자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3일 대우일렉의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일렉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그룹을 선정했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6년 이후 이번까지 6번째 매각 시도 중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마지막에 뛰어든 동부그룹이 우선협상자로 내정되면서 대우일렉의 새 주인으로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그간 동부그룹은 삼라마이더스(SM)그룹,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등과 경쟁을 벌여 왔다.

동부그룹은 대우일렉 인수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 발광 다이오드(LED), 로봇 등 기존 사업과 가전 사업을 연계해 종합 전자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채권단은 실사 과정을 진행한다. 협의 후 본 계약을 체결하면 인수절차는 종료된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