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수익형 부동산’ 공급 봇물

임대수요 풍부...공실 우려 낮은게 장점

2012-08-22     박정훈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대학가 인근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학가 주변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 및 신혼부부 등 임대수요가 많아 상대적으로 공실 염려가 적다는 게 장점. 그런가 하면 교통부터 생활인프라까지 풍부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편리한 생활은 기본이고,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로 인한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서울 강남이나 도심 주요 지역보다 투자금도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수익률이 높은 게 일반적이다.

이에따라 최근 대학가 주변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높은 인기속에 성공적인 분양률을보이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대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18, 37㎡ , 오피스텔 전용 22㎡ 총 514세대로 구성됐다. 성신여대, 덕성여대 등 대학가 임대수요가 가까운 곳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등 시내 외 교통이 편리하며 롯데백화점과 수유재래시장이 가깝다. 또한 강북구청, 대한병원, 오동근린공원, 북서울 꿈의숲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1899-1103

GS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연희 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13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총 186 세대 전용면적 13, 20㎡로 구성돼 있다.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있으며,  여의도 업무지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가까워 다양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박정훈 기자 ted@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