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생활문화 대표끼리 한 집 살이

SK텔레콤-CJ, 새로운 고객가치 제공 위한 협력 구축

2012-08-09     유두진 기자


정보통신 대표기업 SK텔레콤과 생활문화 대표기업 CJ가 손을 잡고 통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미래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과 CJ그룹은 9일 ▲서비스유통 ▲모바일네트워크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과 문화를 융합한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모바일을 통한 선도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추구하는 CJ와, 통신과 문화를 융합한 신규 사업개척 및 차별화 서비스를 구상중인 SK텔레콤의 합의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 제휴를 위해 SK텔레콤과 CJ측 임원 및 실무진은 지난 6월부터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 및 2700만명에 이르는 고객층과 CJ가 보유한 생활 문화 콘텐츠가 합쳐지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우선 단기간 내에 추진이 가능한 협력 모델로 ▲ 멀티플랙스(CGV) 내 SK텔레콤 IT체험매장 개설 ▲ CJ푸드빌 주요 매장(빕스, 투썸플레이스) 내 ‘LTE특별존’ 구축 ▲「T스마트러닝」과 CJ에듀케이션즈 사업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