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와 권력❹] 가습기 사태 이후 ‘옥시 투자’ 왜 늘렸나

그래프로 보는 국민연금 투자

2017-12-21     김다린 기자

한국 자본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기업을 향해 부정부패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할 수도 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그렇게 ‘도덕적인 조직’이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다. 2015년 가습기 사태 이후 옥시 투자를 늘린 건 이들의 민낯을 보여주는 예다. 국민연금의 또다른 이름이 ‘2200만 국민의 노후자금이’란 걸 떠올리면 이대로 둘 수만은 없는 일이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