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물업체 인수…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CJ대한통운, 피닉스 인터내셔널 인수 검토

2012-08-08     박용선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글로벌 화물 운송업체 ‘피닉스 인터내셔널’ 인수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피닉스 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해 자문사를 선정하고, 최근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이 해외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CJ대한통운이 CJ그룹 계열사로 편입,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초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겠다”는 글로벌 전략을 밝힌 바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운송업체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한국거래소)에 따라 오늘 6시까지 공시해야 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대한통운미국법인, 대한통운일본법인, 대한통운홍콩법인, 대한통운독일, 한통물류(상해)유한공사, 금호화운(상해)유한공사, 한통물류(천진)유한공사 등을 통해 국제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