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의 탐욕❹] 자기 발등 스스로 찍었나

그래프로 본 PB산업

2017-09-14     임종찬 기자

가성비와 가용비를 내세운 PB산업은 쑥쑥 크고 있다. 소비자는 싸게 사서, 유통업체는 불황의 돌파구를 찾아서 함박웃음을 짓는다. 반면 제조업체는 쓴웃음을 짓는다. 자사의 브랜드 상품을 살짝 변형하거나 포장만 바꿔 PB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자신들이 만든 PB상품에 브랜드 상품이 밀려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어찌 보면 제 발등 제가 찍은 셈이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