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기에 카드 꽂으면 결제 끝

SK브로드밴드, 중소사업자 위한 ‘ATM폰’ 출시

2012-08-06     김은영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잔액조회, 계좌이체 등 ATM 기능에 신용카드 결제까지 가능한 ‘ATM폰’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ATM폰은 기존 와이파이 인터넷 전화기에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더한 중소 사업자용 전화상품이다. ATM폰 측면에 신용카드를 삽입한 뒤 터치스크린에 사인하면 카드 결제가 마무리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ATM폰으로 휴대용 신용카드 결제를 대체할 수 있고, 기존 카드 단말기를 구매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ATM폰은 3년 약정에 단말기와 AP(와이파이 중계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료 월 1만2000원으로 매달 무료통화 300분이 제공된다.

이승훈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영수증 없는 카드 결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ATM폰은 친환경과 편리성으로 중소 사업장에서 사용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