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사용,에너지 절약하면 융자지원
서울시,공동주택도 에너지효율화 지원...최대 52% 난방비 절감 기대
2012-08-02 박정훈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범위를 단독주택까지 확대한데 이어 8월부터는 노후 공동주택(아파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택의 경우 단열·창호보강, 고효율 보일러 교체,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등 고효율 기자재 설치 사업을 실시할 경우 융자 이율 2.5%, 8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사업비의 80%까지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 등 모든 시민이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융자 신청 시 담보 여력이 없는 주택 소유자에 대한 대출 부적합 문제를 해소 하고자 서울보증보험(주)와 협약을 체결하여 무담보 신용보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금번 사업을 통해 단열을 보강 할 경우 단열 전과 비교하여 최대 52%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외벽에 시공하는 단열재만 85mm 가등급으로 바꿔도 연간 난방비를 17% 정도 줄일 수 있으며, 단열재, 창호, 문 단열을 강화하면 최대 52%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은 건물의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하여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금년부터 에너지 절감을 통한 에너지복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저소득층 주택 등 모든 유형의 건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의 저변 확산을 위해 2014년까지 1만호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효과가 좋을 경우 희망자 모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기자 ted@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