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불어나자 ‘렌털 문고리’ 만지작
그래프로 본 패션업계 동향
2017-05-08 이지원 기자
지난해 하반기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은 평균 ‘한 벌’의 옷을 구입했다. 길어진 경기 불황에 ‘입는 것’부터 줄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이런 탓에 패션업계에는 불황의 그늘이 드리웠다. 2010년 15%를 훌쩍 넘었던 패션시장 성장률은 지난해 1.8%에 그쳤다.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 중에도 적자를 겪고 있는 기업이 적지 않다. 패션업계가 ‘의류 렌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